[주간경제브리핑] 증시 실적 시즌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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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오프닝)한 주 동안의 경제 흐름을 전망해보는 주간경제브리핑 시간입니다. 보도본부의 박 재성 기자가 나왔습니다.
(앵커)지난 주말까지 2주 연속 주식시장이 오름세를 이어갔는데요.이번 주부터 기업들의 1/4분기 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지 않습니까? 이제 실적 시즌인데요.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기자)이번 주부터 다음 주 그리고 4월말까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이 때문에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따라 증시가 한층 휘둘릴 가능성이 큰데요.
11일은 POSCO와 LG필립스LCD의 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고, 14일은 삼성전자, 그리고 17일 삼성테크윈, 삼성전기 등이 예고돼 있습니다.현대차가 27일, 국민은행과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금융회사들은 다음달 초 실적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삼성전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지난 03년 2분기 이후 분기 영업이익 2조원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기 때문에 이번 분기에도 2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 시장에서는 주목하고 있습니다.현재로서는 원화 강세 탓에 2조원 달성은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앵커)말씀하신 대로 환율이 최근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 아닙니까?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기자)지난 주 달러-원 환율은 한때 950원 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는데요.유가가 불안한 데다 금리도 들썩이고 있고 환율마저 급락세를 보이고 있어 기업의 부담이 늘고 있습니다.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환율이 928원 밑으로 떨어질 경우 중소기업들의 수출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환율이 추가로 떨어진다면 당국도 마냥 손을 놓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LG카드 인수전도 이번 주부터 시작되죠?
(기자)12일에 LG카드 인수 의향서 접수가 시작됩니다. 정부와 예금보험공사가 탐탁찮게 여기면서 우리금융지주가 입찰에서 발을 빼버렸고요.이제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2파전으로 굳어지고 있습니다.하지만 농협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고요.미국의 씨티그룹과 메릴린치, 싱가포르의 테마섹 등 해외자본의 입질도 예상되고 있습니다.이미 인수의향서를 받아간 곳만도 국내외를 통틀어 10여개 기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졌습니다.
(앵커)현대차 그룹 정몽구 회장이 토요일 귀국하지 않았습니까?이번 주에 소환 예정이라면서요?
(기자)“김재록 게이트”에서 시작된 현대차 비자금 사건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검찰은 주중 정몽구 회장 부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고요.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나타난 각종 편법 및 불법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외환은행 매각 관련 검찰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요.검찰은 주말 외환은행 매각자문을 맡아 12억원을 챙겼던 엘리어트 홀딩스 박모 대표와 당시 외환은행 경영전략부장 전모씨에 대해 횡령과 금품수수 등의 협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검찰은 감사원과 긴밀히 협조하며 수사를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당시 외환은행장이었던 이강원 한국투자공사 사장도 주내 소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국회는 어떻습니까?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가 예고돼 있더군요?
(기자)총리 인사청문회 건으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주말 원내 대표 회동에서 청문회 실시 방안을 논의했지만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내일 다시 접촉을 갖고 다시 의견 차를 조율할 예정인데요.인사 청문회 시한은 오는 15일입니다.오늘은 정치분야 대정부 질의가 예고돼 있고요.말씀하신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는 12일에 열립니다.지난 달 발표된 330 부동산 대책과 외환은행 매각 의혹, 한미 FTA 협상, 론스타 등 해외펀드에 대한 과세 등이 이슈가 될 듯합니다.
(앵커)이외 이번 주 주요 일정과 발표 등을 정리해 주시죠.
(기자)13일에는 통계청이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합니다.14일에는 산업자원부가 “3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내놓을 예정이고요.같은 날 관세청이 “3월 수출입동향 확정치”를 발표하고 한국은행이 신임 총재 취임 이후 첫 금융협의회를 개최합니다.경제 현안은 아닙니다만, 6자회담 당사국 고위 관리들이 이번주 초 일본 토쿄에서 동북아 협력대화를 계기로 자리를 함께 하고요.뉴욕증시는 부활절을 앞둔 `성 금요일(Good Friday)` 휴일로 목요일까지만 거래되는데주말 발표된 실업률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금리 인상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앵커)지난 주말까지 2주 연속 주식시장이 오름세를 이어갔는데요.이번 주부터 기업들의 1/4분기 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지 않습니까? 이제 실적 시즌인데요.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기자)이번 주부터 다음 주 그리고 4월말까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이 때문에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따라 증시가 한층 휘둘릴 가능성이 큰데요.
11일은 POSCO와 LG필립스LCD의 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고, 14일은 삼성전자, 그리고 17일 삼성테크윈, 삼성전기 등이 예고돼 있습니다.현대차가 27일, 국민은행과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금융회사들은 다음달 초 실적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삼성전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지난 03년 2분기 이후 분기 영업이익 2조원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기 때문에 이번 분기에도 2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 시장에서는 주목하고 있습니다.현재로서는 원화 강세 탓에 2조원 달성은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앵커)말씀하신 대로 환율이 최근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 아닙니까?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기자)지난 주 달러-원 환율은 한때 950원 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는데요.유가가 불안한 데다 금리도 들썩이고 있고 환율마저 급락세를 보이고 있어 기업의 부담이 늘고 있습니다.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환율이 928원 밑으로 떨어질 경우 중소기업들의 수출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환율이 추가로 떨어진다면 당국도 마냥 손을 놓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LG카드 인수전도 이번 주부터 시작되죠?
(기자)12일에 LG카드 인수 의향서 접수가 시작됩니다. 정부와 예금보험공사가 탐탁찮게 여기면서 우리금융지주가 입찰에서 발을 빼버렸고요.이제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2파전으로 굳어지고 있습니다.하지만 농협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고요.미국의 씨티그룹과 메릴린치, 싱가포르의 테마섹 등 해외자본의 입질도 예상되고 있습니다.이미 인수의향서를 받아간 곳만도 국내외를 통틀어 10여개 기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졌습니다.
(앵커)현대차 그룹 정몽구 회장이 토요일 귀국하지 않았습니까?이번 주에 소환 예정이라면서요?
(기자)“김재록 게이트”에서 시작된 현대차 비자금 사건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검찰은 주중 정몽구 회장 부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고요.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나타난 각종 편법 및 불법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외환은행 매각 관련 검찰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요.검찰은 주말 외환은행 매각자문을 맡아 12억원을 챙겼던 엘리어트 홀딩스 박모 대표와 당시 외환은행 경영전략부장 전모씨에 대해 횡령과 금품수수 등의 협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검찰은 감사원과 긴밀히 협조하며 수사를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당시 외환은행장이었던 이강원 한국투자공사 사장도 주내 소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국회는 어떻습니까?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가 예고돼 있더군요?
(기자)총리 인사청문회 건으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주말 원내 대표 회동에서 청문회 실시 방안을 논의했지만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내일 다시 접촉을 갖고 다시 의견 차를 조율할 예정인데요.인사 청문회 시한은 오는 15일입니다.오늘은 정치분야 대정부 질의가 예고돼 있고요.말씀하신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는 12일에 열립니다.지난 달 발표된 330 부동산 대책과 외환은행 매각 의혹, 한미 FTA 협상, 론스타 등 해외펀드에 대한 과세 등이 이슈가 될 듯합니다.
(앵커)이외 이번 주 주요 일정과 발표 등을 정리해 주시죠.
(기자)13일에는 통계청이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합니다.14일에는 산업자원부가 “3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내놓을 예정이고요.같은 날 관세청이 “3월 수출입동향 확정치”를 발표하고 한국은행이 신임 총재 취임 이후 첫 금융협의회를 개최합니다.경제 현안은 아닙니다만, 6자회담 당사국 고위 관리들이 이번주 초 일본 토쿄에서 동북아 협력대화를 계기로 자리를 함께 하고요.뉴욕증시는 부활절을 앞둔 `성 금요일(Good Friday)` 휴일로 목요일까지만 거래되는데주말 발표된 실업률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금리 인상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