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스위스증권은 아시아 증시 앞에 장애물이 놓여 있다고 평가하고 조정을 대비할 때라고 조언했다.

10일 크레디스위스(CS)의 전략가 스튜어트 패터슨은 지난해 10월이후 주로 중국과 인도 증시를 중심으로 아시아 증시의 상승률이 30%에 육박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패터슨은 "과매수 포지션으로 들어선 가운데 특히 미국의 10년물 채권수익률이 5%에 접근하자 상대적으로 아시아 주식이 비싸 보이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배당할인모델에 의한 적정가치대비 15% 가량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고 비교하고 추정이익대비 15배 승수나 자산승수 2.1배 등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적했다.과거 경험상 배당할인모델(DDM)에 의한 고평가 영역 진입시 향후 12개월기준 주가 수익률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패터슨은 "따라서 채권수익률 상승 분위기속에서 아시아 증시는 조정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지난해 10월이후 시장대비 크게 올랐던 종목(대부분 중국과 인도 종목)이나 배당수익률이 미국 10년물 금리를 밑도는 기업등은 피해야할 대상"이라고 조언했다.

반대로 시장대비 저조한 상승률을 기록하고 배당수익률은 탁월한 종목들 뒤로 숨을 때라고 추천했다.이와관련 싸게 보이는 주식으로 추천한 기업중 한국물은 S-Oil,KT,한국가스공사,LG석유화학 등.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