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 제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산업연수생 2만5250명을 도입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최근 열린 제4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올해 외국인 산업연수생 도입 규모를 서비스 농업 등의 분야를 포함,총 3만2200명으로 확정하고 이 중 2만5250명을 제조업 분야에 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소 제조업체에 배정될 외국인 산업연수생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파키스탄 몽골 미얀마 태국 등 모두 14개국에서 도입한다.

도입국 가운데 중국이 4213명으로 가장 많고 인도네시아(3365명),태국(2707명),우즈베키스탄(2353명) 등의 순이다.

이에 따라 기협중앙회는 12일부터 19일까지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외국인 산업연수생 활용 신청접수를 받기로 했다.

기협중앙회는 오는 26일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심사평가를 통해 연수업체를 선정하고 5월 초부터 연수업체와 계약,이르면 6월 말부터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입국시킬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 제조업체이면서 △공장등록 업체(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이고 공장 건축면적 500㎡ 미만 기업은 공장등록을 하지 않아도 됨) △고용·산재·건강보험 가입 업체 △숙박시설 제공 가능 업체 등이다.

신청 가능 인원은 내국인 생산직 상시근로자수에 따라 1명에서 최고 50명까지 할 수 있다.

신청 희망 중소 제조업체는 기협중앙회 홈페이지(www.kfsb.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신청하면 된다.

(02)2124-333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