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BIS비율을 조작했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외환은행 주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외환은행 '헐값매각' 수사 확대에 따른 주가 전망을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환은행의 헐값매각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확대되자 외환은행 주가에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헐값 매각의 근거가 됐던 BIS 비율 조작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외환은행 지분처리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씨지> (검찰수사 주가 영향 없어)

3/23 12,950원

3/30 12,200원

4/3 13,000원

4/7 12,450원

지난 30일 론스타에 대해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 수색이 실시되었지만 외환은행 주가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론스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외환은행 매각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으며 최악의 경우 매각이 무산되더라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당시 외환은행 주가는 M&A 프리미엄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충분히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검찰수사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가 낙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BIS비율 조작 등 불법 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씨지> (외환은행 주요 주주)..(2006년3월8일 기준)

LSF KEB 홀딩스 50.53%

수출입은행 13.87%

코메르츠뱅크 6.48%

한국은행 6.12%

기타 29.20%

현재 외환은행은 50.53% 지분을 보유한 LSF KEB 홀딩스가 최대주주로 되어있으며 론스타와의 특수관계 여부에 따라 LSF의 대주주 적격성도 문제될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은행 대주주의 자격문제가 발생하면 일정 시점까지 문제를 해결하도록 금감위가 명령을 내리는데 만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10% 초과 지분에 대해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