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33개 도시가스사들이 오늘 코엑스에서 “도시가스 고객서비스 헌장” 선포식을 갖고 소비자 편의 증진과 저소득층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도시가스업계가 한 차원 높은 고객감동 실천을 통한 과감한 경영혁신을 선언했습니다.

김영훈 도시가스협회장, 최재원 SK E&S부회장 등 33개 도시가스 사장단과 임직원 들은 고객서비스 헌장을 선포하고 저소득층 지원 확대, 판매량 오차 개선, 연체료 일할 계산 도입, 신용카드 납부제 도입, 등 을 통해 도시가스요금 가계부담을 연간 488억원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영훈 도시가스협회 회장

“ 이번 헌장 선포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가스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우선, 고객만족, 고객감동 등 기업의 최고가치라 할 수 있는 차원에까지 경영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요금 미납 가구에 대한 가스공급 중단 유예조치를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으로 넓히고 유예기간도 6개월에서 8개월로 확대했습니다.

이와함께 2015년까지 원격검침기 설치보급에 총 2352억원을 투자해 현재 0.73%수준인 판매량 오차를 0.16%수준까지 낮추고 10년 동안 총 2,360억원(연평균 236억원)을 절감합니다.

또한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가스요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월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는 연체료 계산방식도 일할 기준으로 바꿔 연간 172억원의 소비자 부담을 줄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 도시가스업계가 아주 어려운 계층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한 도움을 주기로 결정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위해서도 업계가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도시가스사들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고객만족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서민연료의 공급자로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