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프로게임단 '지오(G.O)' 인수 계약 체결과 함께 e스포츠 산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지오는 10명의 선수를 포함해 모두 14명으로 구성된 프로게임단으로 지금까지 기업의 후원 없이 운영돼 왔습니다.



CJ는 조만간 팀 명, 컨셉, 로고, 의상 등을 확정해 공식적인 창단식을 가질 계획이며 그 전까지 지오팀은 가칭 'CJ프로게임단'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지오에는 현재 개인랭킹 3위의 마재윤을 비롯, 서지훈, 이재훈, 변형태, 이주영 등의 선수가 랭킹 20위권에 진입돼 있습니다.

특히 스타리그 출범이래 단 한번도 팀 성적이 4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는 안정적인 전력을 보유했습니다.

CJ 측은 "게임산업의 진취적이고 창조적이며 변화에 민감한 특성들이 CJ가 추구하는 기업의 이미지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인수를 결정했다"고 인수배경을 설명했습니다.

CJ는 이번 게임단 인수를 통해 궁극적으로 e스포츠 산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