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12일 하나투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적정가를 7만8200원에서 8만5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하나투어에 대해 단기적으로 주가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2분기를 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큰 폭의 성장을 보였던 1분기에 비해 2분기는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수기인데다가 6월 독일 월드컵의 영향 등으로 여행상품 수요가 다른때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

그러나 월드컵은 1회성 이벤트로 그 영향이 6월 한 달에 국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견조한 해외여행 수요와 업계재편등을 반영해 3분기 이후 실적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