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CJ투자증권은 LG필립스LCD에 대한 보유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민희 연구원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7조원과 520억원으로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패널가격 하락폭 확대와 재고 정리에 따른 손실로 영업적자 전환을 예상.

패널가격 하락률 둔화를 위해서는 공급자들의 생산조절 노력과 수요 증가에 의한 재고 감소가 선행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주당순익 전망을 66% 내려잡고 주가가 실적 부진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으나 향후 실적 전망이 불투명해 반등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