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수도.통신 요금 청구서를 고객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전기.가스.수도.통신 서비스에 관한 요금청구서를 소비자들이 쉽고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를 추진키로 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 작업에 초기단계부터 적극 참여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ISO가 제정을 추진하는 요금 청구서의 국제표준에는 투명한 요금정보, 평균 사용자와의 요금 비교, 연도별 사용요금 비교, 문의방법 등 고객들이 청구서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용어를 비롯한 각종 작성 기준이 포함될 예정이다.

기술표준원은 3년뒤로 예상되는 청구서의 국제표준 제정에 대비해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국제표준화 작업에 참여하고 이를 국가표준(KS)으로 도입하기 위한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