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조건호 상근부회장은 12일 "전경련이 지원하는 시장경제교육 강좌를 이수한 대학생들이 입사시험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대기업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공채를 통해 선발된 전경련 사무국 직원 가운데 한 명이 시장경제 교육 이수자였다"며 "앞으로 일반 기업도 입사자를 선발할 때 이 프로그램을 수강한 학생들을 우대하도록 회원사들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전경련이 지원하는 시장경제 교육 프로그램은 기업 최고경영자(CE0)를 포함한 각 부문 전문가의 강연 등으로 이뤄지며 현재 서강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 23개 대학이 정규 학점강좌로 채택하고 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