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김영주 국무조정실장 임명으로 공석 중인 경제정책수석에 권오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를 내정,이르면 이번주 중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권 대사는 청와대 정책수석을 지낸 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아는 정책통으로 경제정책의 연속성,일관성 차원에서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후임 OECD 대사 자리 등을 놓고 인사가 뒤따를 전망이다. 행시 15회 출신인 권 대사는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차관보,조달청장을 거쳐 현 정부 들어 첫 정책수석을 맡았다가 2004년 7월부터 OECD 대사로 근무해왔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