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터넷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현지에서 게임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NHNCJ인터넷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동양종금증권 정우철 연구위원은 12일 코스닥발전연구회 주최 간담회에서 "일본 온라인 게임시장은 향후 국내 게임시장의 10배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NHN재팬과 넷마블재팬을 각각 운영하고 있는 NHN과 CJ인터넷이 가장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위원은 특히 이날 4.72% 올라 2만6600원으로 마감된 CJ인터넷에 대해 '적극 매수'를 권하며 목표가로 3만6000원을 제시했다.

NHN재팬의 경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2억엔과 29억엔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90.2%와 233.9% 증가하고,넷마블재팬은 올해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