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세계 최고의 자원봉사 기업으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15만명의 임직원들이 연간 300만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삼성은 13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이학수 삼성전략기획실 부회장과 주요 계열사 사장단 31명,임직원 5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자원봉사센터 발대식'을 가졌다.

삼성의 자원봉사센터는 전국 29개사 103개 사업장에 설치된다.

이해진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자원봉사센터는 임직원들의 자원봉사가 보다 전문적이고 지역 밀착형 활동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또 임직원들이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 사별로 주1회 또는 월1회 '자원봉사의 날'을 정해 실천하도록 했다.

삼성은 이번 '자원봉사센터' 개설을 계기로 현재 운영 중인 3000개 봉사팀을 재정비하는 한편 각 사별로 '사회봉사단'을 설립해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 50명을 보강토록 했다.

삼성은 자원봉사센터 출범을 기념해 4월13일을 범그룹 차원의 '자원봉사의 날'로 정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