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대증권은 LG마이크론 적정가를 6만7500원으로 하향조정했으나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LG마이크론의 수익성이 1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5.1%와 27.3% 감소한 1962억원과 140억원으로 추정돼 기존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PDP 후면판(PRP)과 포토마스크(PM)의 출하감소와 단가인하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판단.

그러나 LG전자와 LG필립스LCD 등이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디지털TV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2분기 PRP와 PM 출하량도 전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20.9% 증가한 16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