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4일 조선업종에 대해 실적 랠리를 준비할 때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세계적인 에너지 사용 증가와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탱커선과 가스선, 해양 플랜트 위주의 선종별 업황 차별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국내 조선업체들의 실적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돼 2008년까지 계단식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신조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선가와 수주 모멘텀은 둔화되고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르고 예측 가능성이 높은 업체가 유망하다며 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순으로 추천했다.

한편 상대적으로 조선 기자재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빨라 투자매력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주가 대비 상대적 투자 매력도는 하이록코리아-한국카본-태광 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