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메리츠증권은 은행의 마진 하락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은행별 경영전략에 따른 성장률 차이는 주가 차이만큼이나 다양성이 있어 긍정적으로 접근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3월 대출증가율이 1월과 2월에 이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장이 급속할 경우 대출 할인에 의한 마진하락과 리스크 증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마진하락은 대형화 과정에서의 성장통으로 파악되나 대출 성장이 크기 때문에 마진하락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진 하락이 총이자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분석.

국민은행신한지주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포트폴리오 개선과 대형화 기대를 반영해 9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신한지주는 오버행이 해소됐고 적정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5만4000원을 제시.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