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업종일등주식펀드는 시장지배력이 크고 내재가치가 좋은 업종 내 일등주식을 발굴,시장대비 초과수익을 내는 방식의 주식형 펀드다.

업종 선도기업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과거 상승률을 추적해본 결과 초과수익을 냈다는 점에 착안했다.

업종일등 주식이란 현재 일등주뿐만 아니라 향후 일등 가능성이 높은 기업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 펀드는 클래스펀드 1개와 적립식펀드 2개 등 총 3개 펀드로 이뤄져 있다.

일반인 대상으로 판매하는 펀드와 재간접투자용,랩어카운트용 상품이 별도로 출시됐기 때문이다.

총 운용규모는 8163억원이다.

종목 선정은 철저한 기본적 분석에 중점을 둔다.

이는 수익성보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가치투자로 꾸준한 중장기수익률을 유지한다는 회사 전체의 운용철학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배당수익률이 국채수익률보다 높고,배당성향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종목을 선호한다.

이 같은 운용 결과 펀드 수익률 변동이 낮고,시간이 지날수록 수익률 순위도 상승하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펀드인 업종일등주식 D-1호의 경우 최근 6개월 수익률(3월말 기준)이 13.62%로 지수보다 2.26%포인트,1년 기준은 51.29%로 10.50%포인트 높다.

2002년 4월 설정 후 누적수익률도 96.77%로 시장 대비 50.55%포인트 초과상승했다.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종목당 편입비율을 정해두고 있으며,편입종목 수도 50여개로 다른 펀드들보다 많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