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개인)과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작품)이 백상예술대상의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14일 오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4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은 SBS 드라마 '토지',영화 '혈의 누',KBS 예능 프로그램 '상상 플러스' 등이 수상했다.

연출상은 '장밋빛인생'(KBS)의 김종창 PD,감독상은 영화 '형사'의 이명세 감독,최우수연기상은 '장밋빛인생'의 최진실과 '프라하의 연인'(SBS)의 김주혁,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영화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에게 돌아갔다.

'왕의 남자'의 이준기는 신인 연기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김형곤씨에게 특별상이 수여돼 장내를 숙연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