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작년 11월에 대구 유천동에서 분양한 '쌍용스윗닷홈 월배 예가' 33,35평형의 안방은 앞뒤로 발코니를 배치했다.

방 하나에 앞 뒤쪽 양면 발코니를 만든 이 평면은 일단 채광효과와 조망권을 두 배로 살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양면 발코니를 모두 텄을 때는 개조 효과가 극대화된다.

또 한쪽을 확장하고 한쪽은 발코니로 남겨두더라도 상당한 확장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단지의 33평형 B타입은 안방 양쪽에 폭 1.5m와 2m짜리 발코니를 각각 설치해 전체적으로 3평의 확장효과를 냈다.

이들 공간은 방으로 확장하거나 작은 서재나 오피스,테라스 등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보조주방에 폭이 2~2.8m에 달하는 넓은 광폭 발코니를 둔 것도 특징이다.

냉장고 이외에도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보조주방에 들어가야 하는 생활용품이 많이 늘어난 것을 반영한 설계다.

쌍용건설 최세영 홍보팀장은 "안방과 주방 발코니를 넓게 하면 주부들의 생활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다"며 "거실이 넓어보이는 것도 좋지만 주부들의 가사공간이 넓어지는 것에 중점을 두어 설계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