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전국 75개 점포에서 전시했던 가전제품을 기존 판매가보다 최고 50%까지 싸게 파는 '알뜰 구매장'을 연다.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MP3플레이어,디지털 카메라 등 디지털 가전을 20~30%,청소기 압력밥솥 등의 생활가전을 40~50%,LCD PDP TV와 양문형 냉장고 등의 대형 가전상품을 20~30% 정도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각 점포에서 전시했던 70여개 이상의 가전상품 중에서 진열된 지 6개월 정도 지났지만 제품 기능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상품들로만 구성했다고 밝혔다.

선착순 판매를 원칙으로 하며 사전 접수는 받지 않는다.

이갑수 이마트 마케팅실장은 "봄철 집 단장과 월드컵을 앞두고 가전제품 교체를 계획하고 있는 가계를 겨냥한 행사"라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