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이 경희대 한의대와 손잡고 한방미용연구센터를 설립,먹고 바르는 '토털 뷰티케어'를 위한 한방 미용건강 연구·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태평양은 2011년까지 5년간 20억원 이상을 투입,한방 이론과 원료를 이용해 '설화수' 화장품은 물론 건강식품,피부 미용 등에 관한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방이론에 입각한 피부 항노화 및 미백 이론을 연구하고 다양한 한방제품 소재를 발굴하는 등 그간 간헐적으로 진행돼온 한방 미용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한다는 목표다.

이옥섭 태평양 기술연구원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방 화장품의 이론적 체계를 확립하고 건강 미용식품 등을 아우르는 '토털 뷰티케어' 기반을 확충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태평양은 21일 경희대에서 이 부사장,이광재 경희대 산학협력단 부총장,신민규 한의대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희대·태평양 한방미용연구센터' 설립 조인식을 갖는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