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KT&G 이사회, 경영권 분쟁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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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KT&G가 지난 주주총회 이후 첫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칼 아이칸 측 사외이사로 선임된 리크텐스타인 스틸파트너스 대표가 참석해 공식적으로 경영 참여를 시작했습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9일 오전 개최된 KT&G 이사회.
기존 경영진과 칼 아이칸 측이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만큼 리크텐스타인 스틸파트너스 대표의 참석은 뜨거운 관심을 끌었습니다.
리크텐스타인 대표는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해 사외이사회와 이사회에 잇달아 참석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1/4분기 결산과 전략 컨설팅 계획 등이 보고됐습니다.
또한 임원 상여금으로 4만4천주의 주식 지급 건, 선임 사외이사 선임 건, 이사회 내 4개의 위원회 구성 건 등을 의결했습니다.
김진현 이사가 선임 사외이사로 결정됐고 리크텐스타인 대표는 공익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습니다.
이밖에도 KT&G가 보유한 바이더웨이 주식을 오리온 측에 주당 1만원에 전량 매각하는 건을 결정했습니다.
이사회가 끝난 뒤 곽영균 KT&G 사장은 이사회 분위기가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곽영균 / KT&G 사장 00:11:32
"리크텐스타인 이사도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생각하는 것은 동일한 입장입니다. 금일 경영진이 제시한 이사회 안건에 대해서 대부분 동의했습니다."
곽 사장은 리크텐스타인 대표가 추가적인 요구사항을 내놓지는 않았으며 경영진도 이견이 있는 핵심이슈에 대해 앞으로 적극적으로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리크텐스타인 대표는 이사회 규정 개정 건 중 투자금액 결정 등의 권한을 경영위원회에 위임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칼 아이칸 측은 특수관계인인 스틸 파트너스가 KT&G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99만739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으며 이에 따라 칼 아이칸 연대의 전체 지분은 6.72%에서 7.34%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 하던 KT&G 경영권 분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KT&G가 지난 주주총회 이후 첫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칼 아이칸 측 사외이사로 선임된 리크텐스타인 스틸파트너스 대표가 참석해 공식적으로 경영 참여를 시작했습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9일 오전 개최된 KT&G 이사회.
기존 경영진과 칼 아이칸 측이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만큼 리크텐스타인 스틸파트너스 대표의 참석은 뜨거운 관심을 끌었습니다.
리크텐스타인 대표는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해 사외이사회와 이사회에 잇달아 참석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1/4분기 결산과 전략 컨설팅 계획 등이 보고됐습니다.
또한 임원 상여금으로 4만4천주의 주식 지급 건, 선임 사외이사 선임 건, 이사회 내 4개의 위원회 구성 건 등을 의결했습니다.
김진현 이사가 선임 사외이사로 결정됐고 리크텐스타인 대표는 공익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습니다.
이밖에도 KT&G가 보유한 바이더웨이 주식을 오리온 측에 주당 1만원에 전량 매각하는 건을 결정했습니다.
이사회가 끝난 뒤 곽영균 KT&G 사장은 이사회 분위기가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곽영균 / KT&G 사장 00:11:32
"리크텐스타인 이사도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생각하는 것은 동일한 입장입니다. 금일 경영진이 제시한 이사회 안건에 대해서 대부분 동의했습니다."
곽 사장은 리크텐스타인 대표가 추가적인 요구사항을 내놓지는 않았으며 경영진도 이견이 있는 핵심이슈에 대해 앞으로 적극적으로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리크텐스타인 대표는 이사회 규정 개정 건 중 투자금액 결정 등의 권한을 경영위원회에 위임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칼 아이칸 측은 특수관계인인 스틸 파트너스가 KT&G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99만739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으며 이에 따라 칼 아이칸 연대의 전체 지분은 6.72%에서 7.34%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 하던 KT&G 경영권 분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