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제약업체 머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의 긍정적 실적 발표 및 전망에 힘입어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블루칩과 대형주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64.12 포인트(0.57%) 상승한 11,342.89를,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1.52 포인트(0.12%) 오른 1,311.45에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2000년 1월 이후 6년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그러나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가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데 따른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8.33(0.35%) 포인트 하락한 2,362.65에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 거래량은 25억3천139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22억346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