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종은 향후 창업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구직자 뿐 아니라 직장인들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분야다.

실제로 부동산 관련 분야의 취업자수는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다.

○공인중개사: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임대차하는 거래를 의뢰받아 중개하고 의뢰인으로부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의 수수료를 받는 영업인이다.

최근에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부동산 중개소를 직접 차리는 것보다 기업에 입사하는 것을 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대기업의 부동산 관련 부서,부동산 컨설팅 전문회사,부동산 중개 법인 회사 등에서 많이 뽑는다.

○감정평가사: 동산(공장,자동차,항공기 등),부동산(토지,건물,아파트임야 등),무형자산 등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 그 결과를 화폐가치로 산정하는 사람이다.

평가 대상의 현지 조사를 위해 외근이나 출장이 잦다.

감정평가사 자격을 취득한 후 1년 동안 실무 수습기간을 거쳐야 감정평가사로 활동할 수 있다.

감정평가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는 기업이 많아 입사시 유리하다.

○분양상담사: 보통 프리랜서로 일한다.

분양대행업체와 계약한 후 모델하우스 등을 찾는 고객과 상담을 통해 계약률을 높이는 일을 한다.

수입은 정해진 일당보다는 분양 실적에 따른 성과급 형태로 받을 수 있다.

경력에 따라 수입은 천차만별이다.

○부동산투자신탁운용가: 부동산을 관리 및 처분하거나 개발하는 업무를 대행한다.

공인된 과정이나 자격증은 없으나 부동산중개사,건축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도움이 된다.

전문적 지식이 요구되는 직업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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