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가수 군단이 미국 LA에 집결한다.

신승훈, 세븐, 이효리, 이수영, 싸이, SG워너비, 태진아 등의 인기 가수들이 5월20일 오후7시(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볼(Hollywood Bowl)에서 열리는 '2006 할리웃볼 음악대축제' 무대에 오른다.

이들 외에도 김장훈, 이은미, 에픽하이, SS501, DJ.DOC, 이선희, 이승기, 클론, 다이나믹듀오, 임태경 등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CJ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03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정기음악회. 올해는 한류와 월드컵을 주제로 공연을 연다는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CJ뮤직은 "해외 최대의 한인 밀집 거주지인 남가주 지역 동포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과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2006년 월드컵 승리를 위한 전야제의 의미로 동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