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트렌'은 프랑스어로 우아하고 세련된 여성을 뜻한다.

그 어원은 프랑스 루아르 밸리에 세워진 쉬농소 성에서 1513년 이래 4세기 동안 6명에 이르는 여성군주의 당시 호칭이었던 '샤트렌'에서 비롯됐다.

특히 2,3대 군주 디안느 드 푸아티에와 카트린 드 메디치는 프랑스 역사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문화와 예술,미적인 감각과 정치적 통찰 등 다방면에 영향을 끼친 샤트렌으로 남아 있다.

2006년 캐주얼 웨어 '샤트렌'의 브랜드는 이처럼 프랑스 전통의 기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심벌은 쉬농소 성의 장식물을 차용했고 두 여성군주의 이름을 대입해 심벌 자체가 프랑스 전통의 역사가 모두 담긴 '샤트렌'만의 문장(紋章)이 되도록 했다.

'샤트렌'의 제품은 카트린 드 메디치의 지(知)를 표현할 수 있도록 베이직(basic)한 아이템이 강세를 이루고 있으며 여기에 클래식한 라인뿐만 아니라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진주와 심플한 벨트로 강조점을 주고 있다.

또 '웰빙'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스포츠 컨셉트까지 가미했다.

또 디안느 드 푸아티에의 미(美)를 패션 아이콘으로 삼아 요정 같은 이미지와 걸치는 가벼운 느낌의 니트를 선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기품과 자유로운 감성이 조화를 이룬 캐주얼 웨어 샤트렌의 매장은 단순한 소비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패션과 문화를 동시에 느끼고 향유 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