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금강산,개성공단까지.'

㈜보광훼미리마트는 금강산과 개성공단까지 진출한 국내 유일의 최대 점포망을 거느린 편의점업계 선두업체다.

'지역밀착 생활기지'를 모토로 매출뿐만 아니라 이익,시장점유율,점포수,상품 차별화에 이르기까지 편의점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훼미리마트의 성장 비결은 핵심 인프라인 '전산,물류,상품개발'의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끊임없는 변혁에서 찾을 수 있다.

또 점포 개발에서도 단순히 높은 매출만을 고집하지 않고 개별 점포의 수익성과 투자효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전국의 중심 상권과 특수입지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 결과 거미줄 같은 전국 점포망을 기반으로 온라인게임,포털사이트와 연계한 모바일,제휴마케팅 등을 활발하게 펼쳐 단순한 소매점의 영역을 넘어 지역문화의 중심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왔다.

상품 차별화도 성공요인이다.

맛과 품질을 특화한 PB,NPB 신상품을 매년 300여개씩 선보이고 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고급 베이커리 PB빵인 '후라만도르'와 편의점 전용 빵 '빠띠스'는 일반 빵보다 1.5배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히트상품으로는 '훼미리안스넥'과 '500컵면','즉석쌀떡볶이','얼큰수제비' 등이 있다.

지난 24일에는 친환경상품인 유기농과자 3종류를 친환경 상품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자연이보내온'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선보였다.

훼미리마트는 단순히 상품만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에 관한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리빙 스테이션으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