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즌 5호 아치를 역전 끝내기포로 장식했다.

이승엽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센트럴리그 최대 라이벌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뒤지던 연장 11회말 1사 1루에서 한신 마무리 구보다 도모유키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끝내기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요미우리는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14승(1무3패)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