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1분기 매출이 1조1703여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2.8% 증가한 718억원,경상이익은 82% 늘어난 12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외 플랜트 사업과 관계사 공사를 잇따라 따내면서 신규 수주액은 1조3100억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10%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 들어 본격 추진 중인 전사적인 비용관리 혁신운동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고려아연=1분기 매출액이 4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03억원으로 90.0% 늘었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859억원과 64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17.8%,121.7%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개선은 아연값 급등에 따른 것이다.

국제 아연가격은 최근 두달여 사이에 53% 치솟는 등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SCP=매출이 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급증했다.

영업이익도 57억원으로 37.5% 증가했다.

회사측은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전방 소재 산업의 회복과 글로벌 아웃소싱 마케팅 전략에 따른 해외 매출 증가,친환경 소재산업의 시장 수요에 맞는 신제품 개발 등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고경봉·이상열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