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내국인+6개월 이상 국내거주 외국인)들의 외화예금이 이달 들어 보름 만에 10억달러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87억9000만달러로 지난달 말(174억4000만달러)에 비해 13억5000만달러나 증가했다.

올 들어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월에 3억4000만달러 늘어난 뒤 2월과 3월에는 각각 1억3000만달러와 2억달러 감소했으나 이달 들어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