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제정한 BSC(Balanced Scorecard:균형전략실행체계) 관련 시상 제도인 '대한민국 BSC 대상'이 국제적인 권위를 인정받았다.

BSC 전문잡지인 '브리지(BRIDGE)'는 최근호 커버스토리로 '한국의 BSC 명예의전당상'이란 제목으로 '대한민국 BSC 대상'을 소개하면서 이 상이 제정된 지 1년 만에 한국의 기업은 물론 정부와 공공부문에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브리지'는 BSC 공동창시자인 로버트 캐플란 하버드대 교수와 데이비드 노튼 박사가 만든 컨설팅업체인 BSCol팔라디움그룹이 전세계 1000여 BSC 전문가들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발간하는 잡지다.

'브리지'는 특히 '2005 대한민국 BSC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KOTRA가 같은 해에 연이어 세계 최고 권위의 'BSC 명예의전당상'까지 받음에 따라 한국 최초일 뿐만 아니라 한국 최고의 시상제도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경은 전략실행도를 높이는 경영혁신도구인 BSC가 혁신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 및 공공부문에 전파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BSCol팔라디움그룹의 한국 지사인 웨슬리퀘스트와 함께 지난해 이 상을 제정해 올해 2회를 맞는다.

웨슬리퀘스트 정종섭 대표는 "BSC전문가 그룹에서 세계적 권위의 '명예의전당상'이란 평가를 받음에 따라 한국을 대표하는 시상제도로 뿌리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희철 한경 가치혁신연구소 연구원 ksk300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