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972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5일 삼성 신동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조기 종료 기대감속 아시아 통화에 대한 선진국의 절상 압력 등에 영향받아 글로벌 달러 약세가 출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주말 G7 국가들의 압력은 일정기간 환율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평가하고 엔화 강세는 원화의 동반 강세를 자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미 원화가 '충분'히 절상된 만큼 2004년말과 같은 원화의 지속적 강세로 연결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다만 아시아 통화의 제한적인 동반강세 현상을 감안해 연평균 환율 전망치를 972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상반기말과 연말 수정치는 950원(종전 1000원)과 1020원(종전 1050원).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