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은 일본 증시에 대해 강한 실적 모멘텀을 가진 저평가 종목과 자사주 매입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25일 다이와는 이번주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일본은행의 정책회의 등이 예정돼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기업 실적에의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올해 이익 성장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판단.

당초 실적 전망치가 보수적일 수도 있다며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이익 모멘텀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수급 측면에서는 지난 3월 해외 자금의 일본증시 유입이 둔화됐으며 이러한 추세가 여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황금연휴와 어닝 시즌을 앞두고 투자 활동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비금융권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경험상 이 기간동안 자사주를 매입하는 종목들의 주가 움직임이 양호했다면서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설명.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