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SK텔레콤이 '가치함정(Value trap)'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회사측이 지난 4분기 실적 발표회를 통해 배당성향 상향과 자사주 매입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이는 올해와 내년 주주 환원 비율이 50%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

이러한 움직임에 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는 했으나 장기적인 가능성 등에 여전히 지나치게 회의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당을 지급하는 대신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법은 괜찮아보인다고 덧붙이고 2008년 이후 추가적인 배당 확대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경쟁 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고 판단.

현금흐름 등이 뛰어나 2008년 배당성향 65%도 가능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