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국내 최초로 자사 인터넷전화(VoIP)를 통해 모든 이동통신사 고객과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전화→휴대폰' 방향으로만 가능했던 문자메시지 전송이 양방향으로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데이콤은 우선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양방향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 뒤 가정고객으로 대상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위해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와 상호 접속을 끝냈고 전용 단말기를 선정해 사내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요금은 이동통신사의 문자메시지 서비스에 비해 17% 저렴한 건당 25원이며 데이콤 가입자에겐 67% 저렴한 건당 10원에 제공키로 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