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를 지나면서 계절 수혜주들도 물갈이되고 있다.

그동안 황사주의보나 경보가 나올 때마다 들썩였던 '봄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보이는 반면 더위가 일찍 올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여름 관련주'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삼강 빙그레 하이트맥주 롯데칠성 등 여름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화장품 냉장고 업체인 이젠텍도 상승세에 가세했다.

반면 봄 시즌에 주목을 받았던 크린에어텍 솔고바이오 크린앤사이언위닉스 등 황사관련주들은 테마의 위력이 약해지면서 줄줄이 연중 신저가 수준까지 밀려났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