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38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28.66P(0.76%) 오른 17,098.95를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전날 지수가 반등한데다 자스닥 등 신흥시장이 강세를 기록하면서 하락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상승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

엔화 강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나 증시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으며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올랐다는 소식이 기술주들의 움직임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자를 이어가고 있으나 매도 강도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관측.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도쿄일렉트론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전날 실적을 발표한 KDDI와 닛산, 엘피다 등도 일제히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소니와 도요타, 소프트뱅크는 강보합.

반면 미즈호FG와 에너지 관련주들은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POSCO DR은 전일 대비 60엔(0.75%) 오른 8090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