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韓 1분기 경제성장 기대이상..콜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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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1분기 성적에 대해 외국계 투자은행들은 '회복 흐름이 유지돼 대체로 무난하다'는 데 평가를 내리고 있다.따라서 콜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에는 동의하는 반면 하반기 회복 강도는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GDP 성장률은 4.5~5.3%로 넓게 포진.
◎ 회복 지속
모건스탠리 샤론 램은 "1분기의 전기대비 성장률이 1.3%로 지난해 4분기 1.6%보다 내려갔으나 전년대비 성장률은 컨센서스 5.8%보다 높은 6.2%로 좋은 모양새가 유지됐다"고 지적했다.
램은 "성장의 주력은 수출이 맡고 내수는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
크레디스위스의 조렙 라우는 "1분기에도 견고한 속도로 달려왔다"며"내수 증가율이 지난해 4분기를 상회한 가운데 투자 부문이 멈칫거렸으나 회복영역에는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김선배 분석가는 "내수 순항이 두드러진 가운데 수출증가율도 지난해 4분기를 추월한 11.5%로 긍정적"으로 판단, 합격점을 주었다.
크레디리요네(CLSA)의 샤밀라 휄렌은 "예상했던 이상으로 양호한 성장이었다"며"올 GDP 성장률 전망치를 4.2%에서 4.5%로 올린다"고 밝혔다.
◎ 앞으로 시나리오
모건스탠리는 "지난 2개 분기동안 강한 성장 모멘텀을 끌고 왔으나 유가 급등 영향으로 2분기는 식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일시적 고요로 비유하고 하반기부터 탄력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기대.
특히 중국 성장세에 의해 한국의 수출이 지지되는 가운데 고용과 임금 증가율도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올해 추세 이상의 성장률은 무난하다는 시각.
도이치뱅크 홍콩지점의 줄라이나 리 연구원은 "2분기 수출증가율까지는 횡보세서 버틸 수 있으나 미국 경제 둔화로 하반기부터 약화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올해와 내년 GDP 성장률을 각각 4.8%와 4.6%로 제시.크레디스위스도 하반기 완만한 성장 흐름이라는 시나리오속 연간 GDP 전망치를 4.7%로 산출했다.
그러나 골드만은 "추가적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수출산업이 고부가가치 네트워크에 진입해 회복 기조가 무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내수의 성장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올해 GDP 성장률은 5.3%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 콜금리 전망
골드만은 원화 강세가 인플레 압력을 어느정도 흡수해주고 있으나 올해 0.5%P의 콜금리 인상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했다.크레디스위스의 조렙 라우는 "이번 분기에 최소한 한 번 정도의 콜금리 인상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도이치는 "다음달과 6월 콜금리가 인상될 수 있으나 성장 모멘텀이 취약해지면서 연말까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중립적 수준인 4.5%에서 콜금리가 고점을 칠 것으로 진단.
모건스탠리는 "다음달 콜금리 인상 가능성과 함께 연간으로 0.5%P의 콜금리 인상폭을 예상하나 4.5% 이상으로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CLSA의 샤밀라 휄렌도 "미래의 물가 압력을 의미하는 신용증가율 지표를 고려할 때 다음달 콜금리 인상 가능력이 유력하다"고 점치고 연간으로 0.5%P 인상론에 동조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
◎ 회복 지속
모건스탠리 샤론 램은 "1분기의 전기대비 성장률이 1.3%로 지난해 4분기 1.6%보다 내려갔으나 전년대비 성장률은 컨센서스 5.8%보다 높은 6.2%로 좋은 모양새가 유지됐다"고 지적했다.
램은 "성장의 주력은 수출이 맡고 내수는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
크레디스위스의 조렙 라우는 "1분기에도 견고한 속도로 달려왔다"며"내수 증가율이 지난해 4분기를 상회한 가운데 투자 부문이 멈칫거렸으나 회복영역에는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김선배 분석가는 "내수 순항이 두드러진 가운데 수출증가율도 지난해 4분기를 추월한 11.5%로 긍정적"으로 판단, 합격점을 주었다.
크레디리요네(CLSA)의 샤밀라 휄렌은 "예상했던 이상으로 양호한 성장이었다"며"올 GDP 성장률 전망치를 4.2%에서 4.5%로 올린다"고 밝혔다.
◎ 앞으로 시나리오
모건스탠리는 "지난 2개 분기동안 강한 성장 모멘텀을 끌고 왔으나 유가 급등 영향으로 2분기는 식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일시적 고요로 비유하고 하반기부터 탄력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기대.
특히 중국 성장세에 의해 한국의 수출이 지지되는 가운데 고용과 임금 증가율도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올해 추세 이상의 성장률은 무난하다는 시각.
도이치뱅크 홍콩지점의 줄라이나 리 연구원은 "2분기 수출증가율까지는 횡보세서 버틸 수 있으나 미국 경제 둔화로 하반기부터 약화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올해와 내년 GDP 성장률을 각각 4.8%와 4.6%로 제시.크레디스위스도 하반기 완만한 성장 흐름이라는 시나리오속 연간 GDP 전망치를 4.7%로 산출했다.
그러나 골드만은 "추가적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수출산업이 고부가가치 네트워크에 진입해 회복 기조가 무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내수의 성장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올해 GDP 성장률은 5.3%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 콜금리 전망
골드만은 원화 강세가 인플레 압력을 어느정도 흡수해주고 있으나 올해 0.5%P의 콜금리 인상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했다.크레디스위스의 조렙 라우는 "이번 분기에 최소한 한 번 정도의 콜금리 인상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도이치는 "다음달과 6월 콜금리가 인상될 수 있으나 성장 모멘텀이 취약해지면서 연말까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중립적 수준인 4.5%에서 콜금리가 고점을 칠 것으로 진단.
모건스탠리는 "다음달 콜금리 인상 가능성과 함께 연간으로 0.5%P의 콜금리 인상폭을 예상하나 4.5% 이상으로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CLSA의 샤밀라 휄렌도 "미래의 물가 압력을 의미하는 신용증가율 지표를 고려할 때 다음달 콜금리 인상 가능력이 유력하다"고 점치고 연간으로 0.5%P 인상론에 동조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