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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3일 전자금융 거래 시 OTP(One Time Password 일회용비밀번호발생기)를 도입해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과 함께 오는 12월 말 'OTP통합인증센터' 구축 계획을 밝혔다.

따라서 OTP기술 기반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주)싸이클롭스(대표 유재희·사진 www.cyclops.co.kr)의 행보도 더욱 빨라졌다.

이 기회에 '마켓리더'로서 회사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겠다는 각오다.

컴퓨터 및 통신장비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2002년 설립된 (주)싸이클롭스는 OTP사용자 인증솔루션인 RSA SecurID 시스템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OTP는 사용 후 재사용이 불가능한 휘발성 비밀번호로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 특히 (주)싸이클롭스는 모바일을 통한 OTP서비스， 즉 'M SecurID'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모바일 환경에서 60초마다 예측 불가능한 난수를 발생시켜 새로운 비밀번호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반복해서 사용하는 고정 비밀번호를 대체한다.

때문에 사용자는 복잡한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기억해야하는 번거로움과 비밀번호 노출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M SecurID'는 모바일 기반 OTP방식의 사용자 인증시스템으로 국내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주)싸이클롭스는 지난해 중소기업은행， LG텔레콤， 아주그룹과 패스워드 보안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으며 모바일 OTP를 활용한 직불결제서비스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해서 모바일 OTP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재희 대표는 "투철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시대를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성장 하겠다"며 "이를 위해 고객 만족을 추구하는 투명경영， 정도경영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