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구속대상 27일 발표] 탄원… 서명… 호소… 각층서 '현대차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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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총수는 보호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현대차그룹이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란 사실을 검찰도 참작해야 합니다."(울산지역 시민단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 여부 결정이 임박하면서 정 회장을 선처해달라는 탄원서가 각계에서 쏟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현직 임직원은 물론 현대·기아차 공장이 있는 곳의 지자체와 일부 노조원까지 동참하고 있다.
심지어 현대차의 본거지인 울산에서는 시민·사회단체가 나서 정 회장 구하기 서명운동까지 벌일 정도다.
정 회장 부자가 1조원을 사회에 환원키로 한 데다 협력업체와 상생경영 방안까지 내놓은 만큼 검찰도 국가경제를 생각해 최악의 결론을 내리지 말아달라는 게 이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현대차 노조원인 울산공장 작업반장 모임인 반우회 회원 636명은 26일 대검찰청을 방문해 '현대차 수사에 대한 선처 호소'라는 제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20~30년 청춘을 다 바쳐 지켜온 회사가 단 한번의 실수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현대차가 수출 역군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기아차 소하리,화성,광주공장의 현장 생산관리자 100여명도 비슷한 내용의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현대·기아차의 생산기지가 위치한 광주시 아산시 화성시 광명시의 단체장들도 잇따라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정 회장 등을 선처해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과 경쟁을 이겨낼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울산경제인협회와 소상공인연합회 상인연합회 울산사랑추진위원회 등 울산지역 20여개 시민단체는 아예 정 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 여부 결정이 임박하면서 정 회장을 선처해달라는 탄원서가 각계에서 쏟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현직 임직원은 물론 현대·기아차 공장이 있는 곳의 지자체와 일부 노조원까지 동참하고 있다.
심지어 현대차의 본거지인 울산에서는 시민·사회단체가 나서 정 회장 구하기 서명운동까지 벌일 정도다.
정 회장 부자가 1조원을 사회에 환원키로 한 데다 협력업체와 상생경영 방안까지 내놓은 만큼 검찰도 국가경제를 생각해 최악의 결론을 내리지 말아달라는 게 이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현대차 노조원인 울산공장 작업반장 모임인 반우회 회원 636명은 26일 대검찰청을 방문해 '현대차 수사에 대한 선처 호소'라는 제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20~30년 청춘을 다 바쳐 지켜온 회사가 단 한번의 실수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현대차가 수출 역군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기아차 소하리,화성,광주공장의 현장 생산관리자 100여명도 비슷한 내용의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현대·기아차의 생산기지가 위치한 광주시 아산시 화성시 광명시의 단체장들도 잇따라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정 회장 등을 선처해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과 경쟁을 이겨낼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울산경제인협회와 소상공인연합회 상인연합회 울산사랑추진위원회 등 울산지역 20여개 시민단체는 아예 정 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