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그룹이 최근 계열사별 이사회를 갖고 정광석 STX 조선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강식 STX 엔진 대표이사, 김만식 STX 엔파코 대표이사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각각 선임했습니다.

㈜STX는 김강수 전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을 ㈜STX 사업부문 사장으로 신규 영입하고 이욱상 STX 중공업 총괄 전무를 ㈜STX 사업부문 기계플랜트본부장 전무로 전보 발령했습니다.

이번 사장 승진 인사의 특징은 성과주의에 기초한 책임경영을 대폭 강화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실질적인 의무와 권한행사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한데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영입 인사가 포함된 ㈜STX의 경우 사업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STX 사업부문의 사업영역 확대와 전문화를 통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STX는 최근 사업부문의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에너지철강본부, 기계플랜트본부, S&P본부 등 3개 본부 체제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신규 영입된 김강수 사장은 51년생으로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조선해양 내업담당 임원과 경영기획 실장을 거쳐 2002년부터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을 역임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