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광전송장비 전문업체인 코위버가 FTTH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우리 김동희 연구원은 한국 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광전송장비 관련 시장의 규모가 올해 2492억원에서 2010년에는 2조145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위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주당순자산비율(PBR)이 1.1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며 현재 순현금 규모는 시가총액의 35%에 달할 만큼 재무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중소형 광전송장비 시장에서 기술력이 검증된 업체 가운데 하나이며 현재 진행중에 있는 해외 진출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기업 가치의 재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국내 FTTH 시장이 커지면서 해외 업체들이 본격 진입할 경우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고 통신사업자의 시설투자 의존도가 매우 높아 통신장비의 교체 주기에 따른 실적 부침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