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통신업체 CFO에게 실적, 이슈 등을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자회사인 KTFT 매각, 자사주 매입, HSDPA 투자 등 굵직한 뉴스를 내놓고 있는 KTF입니다.

홍영도 전무를 박정윤 기자가 만났습니다.

박기자, 먼저 1분기동안 이통 3사중 순증 가입자가 제일 많은데, 올해 어떻게 예상하는지?

[기자-1]

KTF는 1분기동안 순증가입자가 24만명입니다. 올해 40만명을 목표로 내세웠는데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보조금 인상은 더 이상 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접 홍영도 전무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홍영도 KTF CFO]

올초 순증 가입자를 40만명으로 목표했는데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본다. 통신 3사가 보조금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부족한 부분을 메꾸는 것이다. 더 이상 보조금 인상 경쟁은 없을것이다.

[앵커-2]

KTF는 지난해 당기순익 5470억원중 50%를 주주환원 정책으로 쓰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중 1530억원을 자사주 매입에 쓰겠다고 했는데 언제쯤 하는건지..

[기자-2]

현재 KT가 KTF의 주식을 사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안에 자사주매입 약속은 지킬질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주정책은 내년에도 큰 변화가 없을듯합니다. 홍영도전무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홍영도 KTF CFO]

현재 KT가 KTF의 주식을 사고 있는데 끝무렵에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내년도에도 올해와 비슷한 주주환원 정책을 가져갈 것이다.

[앵커-3]

KTF는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보조금 합법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CID요금 인하 등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데..

[기자-3]

KTF는 마케팅 비용이 증가 하겠지만 연초에 제시한 수익성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올해 에비타 마진을 전년도 대비 다소 낮은 37-39%로 제시했습니다.

CFO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홍영도 KTF CFO]

마케팅 비용은 조금 증가할 것이다. 또 CID 요금인하와 관련해서는 이미 대체 상품도 이미 내 놓았다. 따라서 연초에 제시한 수익성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수 있을 것이다.

[앵커-4]

KTF는 올해 수익성과 성장성중에 어느쪽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까

[기자-4]

어느 기업이든 성장성/수익성 모두 중요하게 생각할 겁니다. KTF도 예외일수는 없는데 HSDPA와 같은 성장성 있는 사업 투자로 올해는 성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홍영도 KTF CFO]

성장성은 항상 중요한 요소이다. 수익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 HSDPA와 같은 새로운 성장 사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올해는 성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앵커-5]

NTT도코모에게 10% 지분을 매각했습니다. 지분 매각의 의미는 또 차후 지분 매각 계획이 있는건지..

[기자-5]

무엇보다 양사의 시너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앞선 W-CDMA 사업자와 파트너쉽을 형성함으로써 KTF의 HSDPA사업이 탄력을 받을것으로 보입니다. 또 어떤 통신사업자에게도 추가적인 지분 매각은 없을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홍영도 KTF CFO]

단말기, 콘텐츠 등 양사 시너지를 만들수 있다. 앞으로 NTT, KTF 등 W-CDMA 그룹을 만들어서 시너지를 낼수 있도록 모색하고 있다

[앵커-6]

현재 KTF가 추진중인 신규사업은 어떤것이 있는지..

[기자-6]

최근 조영주사장이 직접 언급했지만 HSDPA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KTF는 HSDPA의 특징인 빠른 데이타 전송 속도로 다양한 부가가치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직접 홍영도 전무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홍영도 KTF CFO]

신규사업은 HSDPA이며, 빠른 데이타 전송 속도로 여러가지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특히 영화 음악 게임 교육 같은 사업과 연결해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다. 회사가 이 부분에 대해 면밀히 계획을 하고 있다

[기자]

KTF는 2010년쯤에 HSDPA 가입자가 많이 증가해 수익성이 충분히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7]

박정윤기자, 수고했습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