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영장 청구] (외신 반응) "충격적"… "신용하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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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27일 정몽구 현대차 회장에 대한 검찰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 발표를 소상히 전하면서 현대차 그룹의 경영 차질과 한국 경제에 미칠 충격파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은 현대차 관계자의 말을 인용,"아주 충격적이다.
현대 경영진은 전부 패닉 상태다.
정 회장의 부재는 엄청난 일이고 그 결과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현대차의 분위기를 전했다.
"경영진이 (업무에) 집중할 수 없다"는 가다즈 현대차 외신 홍보책임자의 반응도 실었다.
AFP통신은 해외 공장 착공식 연기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다.
기아차는 27일 열릴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 착공식,현대차는 다음 달 17일 체코 공장 착공식을 각각 연기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서울의 투신운용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정의선 사장의 경영권 승계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좀 더 직설적인 기사를 타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횡령죄는 한국 법에 따르면 최고 10년형의 범죄라며 향후 정 회장의 사법처리 수준에 관심을 보였다.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도 한국의 국제적 신용도가 하락할 수 있고 한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긴급뉴스로 전했다.
한편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자 1면에서 일본 자동차 3사들이 미국 시장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톱뉴스로 전하고 정 회장 구속 가능성을 하단 기사로 배치해 양국 자동차 산업의 명암이 엇갈리는 모습을 담았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AP통신은 현대차 관계자의 말을 인용,"아주 충격적이다.
현대 경영진은 전부 패닉 상태다.
정 회장의 부재는 엄청난 일이고 그 결과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현대차의 분위기를 전했다.
"경영진이 (업무에) 집중할 수 없다"는 가다즈 현대차 외신 홍보책임자의 반응도 실었다.
AFP통신은 해외 공장 착공식 연기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다.
기아차는 27일 열릴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 착공식,현대차는 다음 달 17일 체코 공장 착공식을 각각 연기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서울의 투신운용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정의선 사장의 경영권 승계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좀 더 직설적인 기사를 타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횡령죄는 한국 법에 따르면 최고 10년형의 범죄라며 향후 정 회장의 사법처리 수준에 관심을 보였다.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도 한국의 국제적 신용도가 하락할 수 있고 한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긴급뉴스로 전했다.
한편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자 1면에서 일본 자동차 3사들이 미국 시장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톱뉴스로 전하고 정 회장 구속 가능성을 하단 기사로 배치해 양국 자동차 산업의 명암이 엇갈리는 모습을 담았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