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개성공단 완공 서둘러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4월12일 개성공단 분양소식만을 애타게 기다리던 270여 중소기업인들이 개성공단을 다녀왔다.
남북경협사업의 진척을 지켜보며 북한진출을 준비해 왔던 중소기업들은 개성공단 조성사업이 북핵,6자회담 문제 등으로 다소 지연되는 양상을 보이자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 국제 원유가의 상승으로 원자재가격이 급격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납품가에 반영시키지 못해 적자에 시달리는 중소기업도 덩달아 늘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수지를 맞출 수 없어 마지막 탈출구로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기업이 38%에 달한다.
이들 중소기업이 해외로 빠져나갈 경우 국내에서의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의 공식통계에 따르면 이미 국내 제조업이 중국에 투자한 건수는 총 1만5000건을 넘었다.
2004년부터는 매년 2200여건의 대중국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제 이마저 중국의 인건비와 세금이 올라가자 다시 동남아 등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다.
개성공단은 값싼 노동력을 찾아 해외로 공장을 이전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들에 마지막 카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미 중국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조차 개성공단의 진척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번 개성공단 방문단에 합류한 바 있다.
동대문♥남대문 시장에서 재봉틀을 돌리며 봉제산업을 일으켰던 중소업자들은 개성공단에 입주하기 전에 다 망하게 생겼다고 아우성이다.
잔손질이 많이 가는 전자부품,주방용품,문구제품 등을 만드는 업체들이 일손을 구할 수 없어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라며 야단이다.
중소업체의 희망인 개성공단은 보다 빨리 진척돼야 한다.
개성공단의 완공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우리 기업은 중국에 먹히고 문을 닫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다.
생존 수단으로 개성공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을 고려해 개성공단의 조기조성을 서둘러야 한다.
실제 입주의사가 있는 기업들은 언제,몇 평 정도의 땅을 분양받아 공장을 지을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정부는 중소업체들의 다급한 실정을 고려해 북핵문제,북ㆍ미관계보다 경제를 최우선 순위에 놓고 검토해야 한다.
중소업계에서는 필요하다면 업계의 입장을 적극 전달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표단을 구성해 미국을 방문할 의사도 갖고 있다.
정부는 기업들에 예측가능한 개성공단 1단계 100만평 분양계획을 조기에 확정,입주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중소기업자들의 공장입지 수요충족을 위해 2단계 250만평 개발계획도 1단계 개발과 병행해 추진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개성공단이 들어설 현장을 여러 번 다녀왔다.
포클레인 소리가 요란하고 분주히 오가는 트럭의 행렬에서 우리나라 60년대 경제개발 초기의 생동감을 느꼈다.
갈 때마다 개성공단은 서울과 매우 가까운데다 언어가 통하는 우리 민족이라는 점에서 강점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벌거숭이 산과 변변한 공장 하나 없는 북한 땅을 보며 하루빨리 개성공단이 완공돼 북한주민들에게 희망의 땅이 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정부의 발빠른 지원이 중요하다.
정부는 남북협력기금을 늘려 북한에 진출하는 기업에 내실 있는 도움을 주어야 한다.
개성공단 내의 토지이용권,공장건물,기계설비 등에 대한 담보비율을 시범단지 입주기업과 동일한 비율로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중소기업계에서는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개성공단은 북한의 저렴한 노동력과 남한의 기술이 결합돼 우리 제조업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다.
개성공단 조성이 요원하게만 보이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여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남북경협사업의 진척을 지켜보며 북한진출을 준비해 왔던 중소기업들은 개성공단 조성사업이 북핵,6자회담 문제 등으로 다소 지연되는 양상을 보이자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 국제 원유가의 상승으로 원자재가격이 급격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납품가에 반영시키지 못해 적자에 시달리는 중소기업도 덩달아 늘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수지를 맞출 수 없어 마지막 탈출구로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기업이 38%에 달한다.
이들 중소기업이 해외로 빠져나갈 경우 국내에서의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의 공식통계에 따르면 이미 국내 제조업이 중국에 투자한 건수는 총 1만5000건을 넘었다.
2004년부터는 매년 2200여건의 대중국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제 이마저 중국의 인건비와 세금이 올라가자 다시 동남아 등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다.
개성공단은 값싼 노동력을 찾아 해외로 공장을 이전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들에 마지막 카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미 중국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조차 개성공단의 진척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번 개성공단 방문단에 합류한 바 있다.
동대문♥남대문 시장에서 재봉틀을 돌리며 봉제산업을 일으켰던 중소업자들은 개성공단에 입주하기 전에 다 망하게 생겼다고 아우성이다.
잔손질이 많이 가는 전자부품,주방용품,문구제품 등을 만드는 업체들이 일손을 구할 수 없어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라며 야단이다.
중소업체의 희망인 개성공단은 보다 빨리 진척돼야 한다.
개성공단의 완공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우리 기업은 중국에 먹히고 문을 닫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다.
생존 수단으로 개성공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을 고려해 개성공단의 조기조성을 서둘러야 한다.
실제 입주의사가 있는 기업들은 언제,몇 평 정도의 땅을 분양받아 공장을 지을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정부는 중소업체들의 다급한 실정을 고려해 북핵문제,북ㆍ미관계보다 경제를 최우선 순위에 놓고 검토해야 한다.
중소업계에서는 필요하다면 업계의 입장을 적극 전달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표단을 구성해 미국을 방문할 의사도 갖고 있다.
정부는 기업들에 예측가능한 개성공단 1단계 100만평 분양계획을 조기에 확정,입주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중소기업자들의 공장입지 수요충족을 위해 2단계 250만평 개발계획도 1단계 개발과 병행해 추진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개성공단이 들어설 현장을 여러 번 다녀왔다.
포클레인 소리가 요란하고 분주히 오가는 트럭의 행렬에서 우리나라 60년대 경제개발 초기의 생동감을 느꼈다.
갈 때마다 개성공단은 서울과 매우 가까운데다 언어가 통하는 우리 민족이라는 점에서 강점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벌거숭이 산과 변변한 공장 하나 없는 북한 땅을 보며 하루빨리 개성공단이 완공돼 북한주민들에게 희망의 땅이 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정부의 발빠른 지원이 중요하다.
정부는 남북협력기금을 늘려 북한에 진출하는 기업에 내실 있는 도움을 주어야 한다.
개성공단 내의 토지이용권,공장건물,기계설비 등에 대한 담보비율을 시범단지 입주기업과 동일한 비율로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중소기업계에서는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개성공단은 북한의 저렴한 노동력과 남한의 기술이 결합돼 우리 제조업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다.
개성공단 조성이 요원하게만 보이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여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