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올들어 폭발적인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인도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28일 골드만삭스 아시아 투자전략팀은 올들어 중국와 인도 증시의 주가 상승률이 30%에 달하면서 투자자들의 고점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10년기준 중국 증시에 반영돼 있는 기업수익 증가율은 8%로 산출하고 인도 증시에 투영돼 있는 수익 성장 기대감은 12%로 해석했다.

이와관련 골드만은 "거시경제적 전망과 투자수익률 기대치 등을 종합한 결과 중국 기업들의 주당순익 증가율이 10~14%로 현재 반영돼 있는 투자승수는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인도의 순익 증가율 예상치는 12~16%로 고평가가 아닌 합리적 수준이라고 강조.

골드만은 "따라서 양 국가 증시에 대해 비중확대 포지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추천했다.다만 중국의 경우 상승폭 부담으로 긴축 조치시 단기 조정을 보일 수는 있다고 예상.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