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명문 예일대에서 한국 학생이 아시아 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총학생회장에 선출됐다.

27일(현지시간) 예일대 학생지인 '예일 헤럴드'는 역사학과 3학년인 최재훈씨(21·미국명 Emory Choi)가 최근 실시된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경쟁 후보를 230표 차로 제치고 1년 임기의 예일대 학생회장에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1701년 설립된 예일대는 미 동부 코네티컷주 뉴헤이번에 소재한 명문 사립대로 조지 부시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유명 인사들을 다수 배출했다.

최씨는 주류 제조업체 무학의 창업주인 최위승 회장의 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