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앞두고 신규 편입과 퇴출 예상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200지수에 포함될 경우 이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등으로부터 신규수요가 발생하고 제외되면 반대의 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증권은 30일 "코스피200 구성종목의 교체는 매년 6월 증권선물거래소 지수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되는데 대부분 심의 및 종목변경 규정에 의거해 이뤄졌다"며 "지난해 변경사례에 대한 분석을 통해 올해 편입 및 퇴출 예상종목을 10개씩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이 올해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한 종목은 LG카드 동부화재 롯데쇼핑 GS홀딩스 금호타이어 STX엔진 일양약품 한솔LCD 삼양식품 일동제약 등이다.

반면 코리안리 대신증권 제일기획 대교 덕성 디아이 BNG스틸 새한미디어 삼화페인트공업 이수페타시스는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

변경기준에 따르면 신규로 코스피200 구성종목이 되기 위해선 해당종목의 시가총액 순위가 해당 산업군 코스피200 구성종목수의 90% 이내여야 한다. 또 기존 종목이 유지되기 위해선 시총순위가 110% 이내여야 한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