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노무현 대통령의 몽골,아제르바이잔,아랍에미리트(UAE) 등 3개국 순방에 맞춰 이들 국가와 민간 자원협력을 모색한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5월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노대통령의 순방에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손경식 대한상의회장,허동수 GS칼텍스회장,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과 기업체 오너 및 전문 경영인 73명이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동행한다.

경제사절단은 광물과 석유자원 부국인 이들 3개국의 경제인들과 경제협력위원회,비즈니스포럼,오찬 간담회 등을 열어 자원개발 및 현지 투자·진출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몽골에서는 한·몽골 경협위 합동회의를 열어 양국 간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투자진출 및 광물자원 협력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아제르바이잔에서는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 뒤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UAE에서는 한국 플랜트 및 건설업계의 현지 진출 확대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