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이 '키즈 팝(Kid's Pop)' 2집을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부르는 대중음악'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키즈 팝' 1집을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은 김현철은 10일 후속 음반을 발매한다.

2집 타이틀곡은 '웬 아이 그로 업(When I Grow Up)'으로 지난달 29일 서울 공릉동 문스튜디오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다.

2집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을 예정으로 8일 음악전문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밖에도 2집에는 전쟁피해 아동 구호와 저개발국 아동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유니세프에 헌정한 노래 '투게더 애즈 원(Together as one)', 이문세가 노래한 '샬루와(shaluwa)' 등이 수록된다.

김현철이 대표로 있는 로지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어린이날 방송되는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통해 '키즈 팝'을 처음 선보이게 돼 더욱 의미 있다"며 "이밖에도 김현철은 7집 타이틀곡 '연애'와 자작곡인 이소라의 '제발'을 직접 피아노로 연주하며 노래한다"고 밝혔다.

2006년 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현철은 아이들과 함께 5일 SBS TV 특별생방송 '함께 가요! 행복 코리아-희망TV 24'에도 출연, 희귀질환을 앓는 아이들을 위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